국민의힘 이종욱 총선후보(창원진해)는 진해 석동터널 개통에 따른 안전통행 차로 확보를 요구했다. 석동터널 구간은 창원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총연장 3.85km 왕복 4차선으로, 지난 21일 개통했다.
이종욱 후보는 25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터널 개통으로 기존 안민터널의 만성적인 차량 정체가 해소되고 국가산단과 부산항 신항 간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이 가능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교통 정체와 안전상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라고 했다.
진해쪽 출구방향은 마산⇢진해 진입, 성산구⇢진해 진입, 웅동(소사)‧용원 진입 등 세 방향에서의 진입 차량으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교통 흐름이 더디어지고 있다고 이 후보는 설명했다.
교통 흐름 지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이 후보는 "자은동 진입 방향 3차로 차선에 1개 차선을 늘려서 우회전 전용 차로 개설해야 한다"라며 "완충녹지 부분을 활용하면 새로운 차로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창원시, 진해경찰서와 긴밀히 협의하여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제시했다.
석동터널 인근 자은동 주민과 관련해 그는 "자은동 배수시설 문제가 있다"라며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아파트로 흘러넘치지 않게 설치한 배수시설인 측구 규모를 늘려서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자은동 내 추진 중인 중부지역 고등학교를 조기 착공하고 , 변전소 옥내화 작업이 완료되면 주변 도로확장과 부지 내 관공서 유치와 함께 청소년들과 아이들이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주민친화형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