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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남구갑 김상욱 후보 지지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남구갑 김상욱 후보 지지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채익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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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파전 구도가 짜여지고 있는 울산광역시 남구갑 지역구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현역 3선 이채익 의원의 불출마로 이목이 쏠린 울산 남구갑에선 25일 굵직한 기자회견이 두 건 열렸다.

25일 현재 울산 남구갑 지역구의 후보 지형도는 이렇다. 전은수(39)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상욱(44) 국민의힘 후보, 이미영(52) 새로운미래 후보, 오호정(33) 우리공화당 후보, 허언욱(60) 무소속 후보가 나섰다. 이중 관심이 쏠리는 후보는 허언욱 후보(전 울산시 행정부시장)다. 허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지 못 하자, 3월 21일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위기감을 감지한 여권은 보수층 결합 시도에 나섰다. 25일 보수성향의 시민단체가 허언욱 무소속 후보 낙선운동을 선언하는가 하면, 최근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비판하며 탈당까지 시사했던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김상욱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울산시민단체보수연합회는 25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허언욱 후보 낙선운동 및 국민의힘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채익 의원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공식적으로 김상욱 후보를 지지한다"며 "그리고 김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금 이 시점은 단합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파 보수는 분열하면 안 되며 지금까지 단합해오며 승리해 왔다"며 "무도한 이재명의 민주당을 꺾고 자유 우파가 승리해 민생을 살리고 번영된 국가를 만들도록 표를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태그:#울산남구갑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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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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