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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시당이 25일 시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회의를 가졌다. 6개 지역구 후보와 시의원 후보, 불출마 한 이채익 의원이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25일 시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회의를 가졌다. 6개 지역구 후보와 시의원 후보, 불출마 한 이채익 의원이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 국민의힘 울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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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울산지역 대진표가 완성됐다.

평균 경쟁률은 3대1로, 중구 2명, 남구갑 5명, 남구을 2명, 동구 3명, 북구 4명, 울주군 2명 등 6개 지역구에 모두 18명이 등록했다. 동시에 치러지는 울산광역시의원 보궐선거(북구 제1선거구)는 2명이 등록했다.

우여곡절 끝에 울산 남구을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민주당 박성진 예비후보와 4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격하며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김기현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며 "전 문재인 정부에서 400조 원의 빚을 내 재정을 파탄 지경까지 이르게 한 당과, 그 당의 대표가 또다시 돈 살포를 주장하고 나선 것은 참 이율배반이며, 대단히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과 1개가 1만원'이라는 식의 무책임한 선동질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대목"이라며 "법인카드로 일제 샴푸 구입해서 쓰신다더니 사과도 어디서 최고급 비싼 사과만 드시는지 극단적인 사례를 일반화시켜 물가 불안 심리를 부추기는 작태 또한 이 대표다운 태도"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비록 지금 고물가로 서민경제가 어렵지만, 성장률이나 수출, 투자 등의 거시적 지표를 보면 결코 '파탄'이라고 할 수 없다"며 "잘못된 전제로 13조 원의 지원금을 또 지급하자고 하는 것은 재정 여력도 없거니와 현시점에서 우리 경제와 민생에 큰 도움이 안된 선동질을 당장 멈춰라"고 주장했다.

한편 울산지역 출마자는 야권단일화가 완성된 ▲울산 북구는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73)와 진보당 윤종오 후보(60), 무소속 박재묵 후보 간 3파전이다.

▲중구는 민주당 오상택(43) 국민의힘 박성민(64) ▲남구갑은 민주당 전은수(39) 국민의힘 김상욱(44·남·국·변호사) 새로운미래 이미영(52) 우리공화당 오호정(33) 5파전이다.

▲남구을은 민주당 박성진(54) 국민의힘 김기현(65) ▲동구는 민주당 김태선(44) 국민의힘 권명호(63) 노동당 이장우(56) ▲울주군은 민주당 이선호(63) 국민의힘 서범수(60)가 대결하며 ▲울산시의원은 민주당 손근호(43) 국민의힘 최병협(64)이 맞대결을 벌인다.

태그:#울산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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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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