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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야당과 울산시민정치회의·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23개시민사회제단체가 22일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있었던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강제 퇴장 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야당과 울산시민정치회의·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23개시민사회제단체가 22일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있었던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강제 퇴장 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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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대통령실 경호처 경호관들에게 사지를 들려 행사장 밖으로 쫓겨난 것에 대해 22일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야당이 "국민의 대표 국회의원 강성희(진보당)를 강제 결박·퇴장시킨 윤석열 대통령의 폭력 정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 "강성희의 입은 틀어막아도 국민의 목소리를 막을 수 없다").

노동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야당과 울산시민정치회의·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23개시민사회제단체는 22일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의 모든 야당과 시민 노동단체들이 피 끓는 분노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절절한 마음으로 손잡고 한 자리에 섰다"며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시민사회단체 등은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므로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저지른 윤석열 대통령 경호실의 난동은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폭력을 행사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야말로 이 나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국민을 우롱하는 폭거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국민 앞에 사과하고 경호처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을 비롯한 입법부의 온갖 법안을 거부하며 제왕적 통치를 일삼아 온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기조 변화와 폭력 정치 종식을 위해 투쟁할 것을 울산시민들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야당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8일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은 전주의 한 행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바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 집니다'라는 한마디 말을 하자 경호원들이 바로 입이 틀어막고 사지를 붙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야당 국회의원을 공개된 장소에서 강제로 사지를 붙들고 끌어낸 것은 박정희, 전두환 군부독재 정권시절에도 보기 힘든 야만의 극치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안단체로 울산시민정치회의,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가, 정당은 (가나다순)노동당 울산시당,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정의당 울산시당, 진보당 울산시당이 참여했다.

참여 시민사회단체(23개)는 갤러리혜, 교육희망울산학부모회, 민주화운동동지회 울산동지회, 북구주민회, 울산4.16기억행동, 울산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울산민예총, 울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울산새생명교회, 울산언론발전을위한시민모임, 울산여성회, 울산인권운동연대, 울산진보연대, 울산촛불행동,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주군주민회, 울주정책포럼, 정책과비전포럼, 평화통일교육센터, 한반도평화와 번영을위한협력, 함께하는정책연구소, 해상풍력울산시민추진단 등이다.

태그:#강성희울산시민사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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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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