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출마선언에다 예비후보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국민의힘 김병규 예비후보(진주을)는 출마선언, 박성호 예비후보(김해갑)는 방역 봉사활동, 차주목 예비후보(마산회원)는 헌혈에 참여했다.
진주을 김병규 "잘 사는 진주, 준비된 국회의원"
김병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선언했다. 그는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기획재정부 세제실장(1급)을 지냈다.
김병규 예비후보는 "국가예산과 나라살림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와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하면서 쌓아놓은 능력과 경험, 인맥을 쏟아부어 진주 경제를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K-기업가 정신의 수도를 활용한 투자유치', '사천과의 통합 추진 및 우주항공산업의 허브도시 조성', '그린바이오 농업, 6차산업 확대 등 농촌농업 경쟁력 강화', '유등축제 세계화 및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지방소멸 대책 일환으로 지역 명문고 육성 방안 입법'을 공약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시민을 위한 공약에 국회의원 따로 시장 따로 일 수는 없다"며 "중앙정부-경남도-진주시로 이어지는 강력한 경제벨트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정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실사구시와 실용의 정치,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규 후보는 "사람 귀한 줄 알고 평생을 살아왔다"며 "정치 은퇴 이후에도 진주에서 존경받는 시민으로 함께 살고 싶다"고 했다. 김병규 예비후보는 공식 첫 일정으로 자유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김해갑 박성호, 방역 봉사 활동 벌여
박성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동면 예안리 신명마을 노인회관에서 독감과 폐렴구균, 코로나19 오미크론 예방을 위한 방역 봉사에 참여했다.
박 예비후보는 노인회관을 찾아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인근 체육시설에 방역을 실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방역봉사를 통해 독감 및 폐렴구균, 코로나100 오미크론으로부터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박성호 예비후보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계속된 노력을 약속하며 지역 사회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마산회원 차주목, 헌혈 봉사 활동
차주목 예비후보는 하루 전날 경남혈액원을 찾아 사랑나눔 헌혈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매년 고등학교와 대학교 겨울방학기간인 겨울철 계절특성상 국내 헌혈 건수가 크게 줄면서 혈액원마다 혈액부족 사태를 빚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선거운동 중 임에도 불구하고 사랑나눔 헌혈을 실천했다"라며 "지역을 위한다는 선거운동이 열정과 결의를 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