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균 경기 화성시의원이 12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 의원은 화성시 동탄 4,5,6,동 라선거구 선출 시의원으로 이원욱 국회의원 전 비서관 출신이다.
12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성균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는 실패했다. 정치는 사라졌고, 정쟁만 남았다. 민생정책은 사라졌고, 갈등만 남았다"라며 "양당체제를 극복해야 한다. 정치 인물로 개혁을 이루기보다 국민께서 다당제를 통해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 양극화로 말라가는 호수에서 벗어나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 새로운 가치, 새로운 비전,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이 필요하다. 민생을 위해 개혁대연합, 미래대연합을 위해 힘차고 당당하게 그 길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12일 <화성시민신문>에 "이원욱 의원이 창당한다면 합류해 빅텐트가 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은 화성시 을지역구 3선 의원으로 당시 민주당 험지로 불리던 화성시 을 지역구 바닥을 다지며 민주당 표심을 이끌어온 주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는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과정에서 경선을 치르지 않고 모든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이번 전성균 화성시의원의 탈당을 시작으로 이원욱 의원의 공천을 받은 시도의원의 탈당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