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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이영곤 총선예비후보(창원성산)는 10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보당 이영곤 총선예비후보(창원성산)는 10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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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입니다."

진보당 이영곤 총선예비후보(창원성산)가 10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에 당선하면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만들겠다면 내건 공약이다.

이영곤 후보는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파괴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핵오염수를 2051년까지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고, 이미 작년 2023년 8월 24일 첫방류를 시작했다"라며 "이후 3차 방류까지 진행했으며 매번 7800톤씩 핵오염수를 바다에 뿌리고 있다"라고 했다.

2월 하순에 4차 방류를 예정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한 이 후보는 "중국에 수출하던 가리비가 더 이상 팔리지 않으니 한국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일본 정부의 발표까지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무방비로 핵오염수 방류가 이뤄지고, 방사능 위협 수산물이 밀고 들어오는 이때에 우리의 생명과 안전은 어디서 보호받을 수 있느냐"라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은 이미 도를 넘었기에 작은 기대조차 없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를 견제할 국회마저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것은, 이미 국회가 식물국회를 넘어 송장 국회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라며 "일본 해양 핵오염수문제는 끝난 싸움이 아니다.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영곤 후보는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하라", "핵 오염수 방류 문제를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라"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의 총의를 모아 당당히 국회에 입성해 싸우겠다. 오늘 우리 모두의 고된 노동이 내일에 빛날 수 있도록 우리의 생명과 안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태그:#진보당, #이영곤, #핵오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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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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