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오는 4월 총선에서 대구 달성군 출마를 선언했다.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오는 4월 총선에서 대구 달성군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박형룡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 달성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후보는 9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균형발전의 기수가 되어 지방을 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에서 여섯 번째 출마를 준비하는 박 예비후보는 '전세사기로 목숨을 던지는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폐업은 날로 늘어나고 중소기업 파산율은 역대 최고"라며 "대통령이 재벌들과 폭탄주 마신다고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고 윤석열 정부를 저격했다.

그는 "서민과 중산층을 몰락시키고 민생경제를 파탄 낸 윤석열 정부는 심판받아 마땅하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한 달 한 달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조금이라도 낫게 하기 위해 온몸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5대 권역별 다극체제의 연방형 분권국가'를 주창했다. 이를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전국에 서울대 10개를 만들어 지역 인재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구를 위한 공약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연계하여 달성군을 R&D 거점, 기술집약도시로 만들고 전기차 등 미래차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여기에 영남권 최고의 산업경제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기업은행 본점을 대구의 산업경제 중심지인 달성군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경제를 망친데 대해 국민 앞에 반성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회복을 위한 토론회'를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만불통, 경제폭망 윤석열 검사정권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대구에서도 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돼야 한다"며 "국민의힘 일당독주 체제를 타파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7년 대통령직선제 쟁취에 앞장섰고 제17대 국회 박찬석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살리기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태그:#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달성군, #총선출마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