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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단길 내동내살.
 소리단길 내동내살.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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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의창구 소답동, 중동, 서상동, 북동 일대 원도심 지역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창원시는 '소리단길 내동내살' 사업에 국비가 들어가 추진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선정된 것이다.

'소리단길'은 소답동과 리단(경리단길)의 합성어로 의창구 소답동, 중동, 서상동, 북동 일대의 상권을 말하고, '내동내살'은 '내 동네는 내가 살린다'의 줄임말로, 침체한 상점가의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리단길 내동내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5억 원,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창원시는 "이곳은 2015년 39사단 이전 후 신도시 개발이 이루어지며 원도심의 기능을 상실하며 쇠퇴하기 시작했다"라며 "신도시 일대 주변은 대규모 상업공간 입점 등 상권이 새로 조성되었으나 소답 시장 일대는 개발에 대한 상대적 소외로 골목상권 침체가 발생하는 상황이 나타났다"라고 했다.

창원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침체한 상권의 자생력을 회복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브랜딩으로 창원의 대표 지역특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방치된 유휴시설을 창업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업 공간' 조성, ⯅지역의 우수한 식음료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맛있는 소리' 요리경연대회 개최, ⯅주민과 동네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다시 찾아온 '골목의 봄' 환경개선 사업을 하게 된다.

또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연계한 '내 당근 어때?', ⯅소리단길 골목 여행과 공연, 전시회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인 '세모로'도 추진된다.

홍남표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하여 지역 상권을 살릴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소리단길을 동남권의 최고의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내동내살, #소리단길,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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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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