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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는 15일 서산시에 이어 긴급 담화문을 통해 “(운행 중단은) 여러 명분을 떠나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시민들”이라며 서산시와 서령버스가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서산시의회는 15일 서산시에 이어 긴급 담화문을 통해 “(운행 중단은) 여러 명분을 떠나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시민들”이라며 서산시와 서령버스가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 서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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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회가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대해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것에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산시의회는 15일 긴급 담화문을 내고 "(운행 중단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시민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긴 시간 이어진 시내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확실한 발걸음을 내디딜 때"라면서 "시내버스 운행이 조속히 정상화돼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민들을 먼저 생각해 줄 것"을 서산시와 서령버스에 촉구했다.
 
서산시의회는 운행 중단 첫날인 지난 14일에도 긴급회의를 열고 서산시에 대처방안을 촉구한 바 있다.
 
담화문에서 의원들은 "서산시와 서령버스는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라"면서 "(양측이)진실성을 가지고 협의해 하루빨리 시내버스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서산시의회는 양측의 대화 외 서산시와 서령버스의 중재에 나서는 한편, 시내버스 운행 중단이라는 긴급상황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서산시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다.
 
이완섭 시장은 운행 중단 첫날 자신의 SNS를 통해 "불편은 분명 많았겠지만 대란은 없었다"면서 "시민 대다수가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감내해 주는 분위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령버스 측에는 운행 명령을 내렸다.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 운행에 나서길 촉구한다"면서 "면허취소까지 가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시는 긴급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기존 7대로 운영하던 비상운송 차량을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15일부터 14대로 확대했다. 

태그:#서산시의회, #서산시내버스운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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