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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 12일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3년 탄소중립 나무심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완도군에서 추진한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숲 문화운동 캠페인으로, 2015년 첫 시작해 올해까지 관리와 신규조성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완도군은 해당 사업의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숲을 보전하고자 관내 청년회, 새마을회, 번영회 등 21개 단체 500여 명과 숲 돌보미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림자원의 사회적 가치를 가미했다. 특히, 기존에 조성된 녹지공간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 물주기・비료 주기・풀베기 등의 지속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금년도에 조성한 신지면 독고재 폐도부지를 활용한 주민참여 쉼터 숲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나무은행에 수집된 동백나무·황칠나무·구실잣밤나무 등 완도를 대표하는 난대 상록활엽수를 비롯한 수국과 기타 관목을 적극 활용했으며, 마을 자투리땅, 학교, 하천 등을 중점으로 나무를 식재해 탄소중립 운동을 적극 실천했다. 이번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과 더불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숲 조성・관리 덕분에 완도군은 한겨울임에도 푸르른 숲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은 2024년 '지속적인 탄소중립 나무심기' 관련 예산으로 조림 및 숲가꾸기사업 등 약 65억 원을 확보했으며  완도군 고유 난대 상록수림을 조성하는 대규모 산림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 산림청 산림복원대상지 선정 심의를 통과해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으며, 관내 산림구조를 난대 상록활엽수림으로 개선해 새로운 탄소흡수원을 제공하고 산림병해충에 대한 저항성 증진 및 기후변화에 대응 가능한 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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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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