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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향당이 2011년에 열었던 <진주, 진주사람, 진주 책 전시>
 진주향당이 2011년에 열었던 <진주, 진주사람, 진주 책 전시>
ⓒ 진주향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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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경상우도의 중심지인 진주를 기반으로 하는 경남지역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연구단체인 진주향당(상임대표 한삼협, 상임고문 황경규)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지난 2003년 창립된 진주향당은 천년 진주의 숨결이 배어있는 문화와 역사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문화·역사와 관련한 목소리를 내고 다양한 행사를 열어 왔다.

진주향당은 '진주·진주사람·진주책전시회'를 시작으로 진주 대표 기념일 제정을 위한 '진주논개가락지날 선포'(2005년), 진주 시민들과 진주역사를 함께 공부하는 '진주시민가족독서골든벨'(2007년)과 '진주역사골든벨'(2016년)을 열었고, '교방문화'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2019년), '교방문화 활성화 기본용역'(2022년)과 '특화 관광도시 진주 조성을 위한 용역'(2023년)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 왔다.

특히 올해 이 단체는 진주성 외성과 대사지 복원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진주성 외성 찾기' 사업을 벌여 지역사회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진주향당은 "진주성 외성 찾기는 진주성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임과 동시에 성곽 답사 등 다양한 관광상품 발굴을 통해 진주 관광 미래 100년 계획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단체는 'KBS방송광역화에 대한 서부경남 도민대책 토론회'를 열고 'KBS진주방송국 통합반대'에 이어 '경상남도예술회관 건축사적 가치 훼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진주향당은 그동안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 1주년을 기념해 과거 경남도청의 소재지였던 진주의 역사와 기록을 담은 '경남도청역사 기록전시회'와 경남도민체전 개최를 기념해 '경남도민체육대회 역사기록전' 등 역사기록전도 개최했다.

진주향당은 '교방문화 특화 관광도시 진주 조성'과 '진주성 외성 찾기 프로젝트'의 완벽한 수행으로 진주 역사·문화의 곳간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진주역사골든벨' 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자랑스런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삼협 상임대표는 "진주향당 창립 이후 20년간 추진해 온 일들을 소개해 드리고, 앞으로의 새로운 20년을 계획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신임 상임대표를 흔쾌히 허락해 주신 이선규 이사님을 필두로 50년, 100년의 역사를 지닌 단체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오는 7일 오후 7시 포시즌에서 열린다.

태그:#진주향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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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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