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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11월 21일 오후 김완섭 제2차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울산의 23건 1015억 원 규모 국회 증액 발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1월 21일 오후 김완섭 제2차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울산의 23건 1015억 원 규모 국회 증액 발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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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국회는 방통위원장(사의표명)·검사 탄핵안, 국민의 힘 철야농성 등에 따른 국회 파행으로 예산안 심사가 지연돼 예산 의결 법정기한인 12월 2일을 지키기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다음 국회 본회의는 12월 9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런 와중에 울산광역시가 12월 1일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원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앞서 울산시는 2024년도 국비 증액 확보를 위해 국회 주변에 캠프를 차린 후 김두겸 울산시장이 연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예결위원을, 기재부를 방문해 김완섭 제2차관과 면담을 하는 등 전력을 기울여왔다. 

1일 국회 방문에 나선 이는 울산시 서정욱 행정부시장. 서 부시장은 지난 11월 24일 이어 12월 1일에도 국비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회를 방문, 예결소위 위원을 만나는 등 2024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빈틈없는 국회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회 주위로부터 "울산시는 예산 확보에 집요하다"는 평이 나왔다는 후문이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울산, 경남지역 예산총괄 담당의원으로 지정된 이달곤 예결소위 위원을 만난 후 권명호(울산 동구) 예산결산특별위원과도 면담했다. 서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비 증액 발의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보좌관과의 실무적인 협의도 진행했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국회 예산심사가 지연되고는 있지만, 지금이 국비 증액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다"라며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주요 예결위 위원들을 한 명이라도 더 만나 설득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가 국회 증액 요청한 사업 중 사활을 걸고 확보하려는 10개 사업은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체계(시스템) 구축' 25억 원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55억 원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72억 원 ▲'동구 일산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20억 원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44억 원이다.

또,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 구축사업' 8억 원 ▲'도심형 정원 기반(인프라) 구축사업'6억 6,000만 원 ▲'조선해운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 및 데이터 사업모형(비즈니스모델) 실증' 35억 원 ▲'디지털 석유화학설비(플랜트) 데이터서비스 생태계 조성사업' 42억 원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사업'2억 원 등이다.

태그:#울산국비국회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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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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