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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오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군(軍) 공항 이전에 관한 3가지 합의사항을 공동 발표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2023. 5. 10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오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군(軍) 공항 이전에 관한 3가지 합의사항을 공동 발표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2023. 5. 10
ⓒ 안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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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르면 다음 달 만나 광주 군공항·민간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광주 군공항·민간공항 동시이전과 관련해 "광주시, 무안군과 3자협의체가 우선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광주시와 2자회담이라도 추진, 중동순방 후 연내 빠른 시간내에 만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예정된 중동 순방을 앞두고 도청 기자실을 찾아 "광주시장과 협의해 2자 회담 일정을 잡아 먼저 협의하고, 공동으로 무안군을 설득하는 방안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도민의 공동 이익을 위해, 일 한번 해보입시다"라며 호응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김영록 지사님께서 양 시도 지사간에 먼저 만나자고 말씀하셨으니, 지사님의 해외 일정이 끝나는대로 만날준비를 하고 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이미 밝힌 것처럼 광주시는 군공항 문제와 관련해 시도 양자간, (유치 지역을 포함한) 3자간, 다자간의 어떠한 대화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 쉽지 않은 일이지만 못할 일도 아니다. 이미 우리가 특별법도 만들었고, 유치지역도 생겼다. 또 지사님의 강한 의지가 있으시니 절반의 성공이다"고도 언급했다.

강 시장과 김 지사가 공항 이전 문제 협의를 위해 다음 달 회동하게 된다면, 이는 지난 5월 회동에 이어 7개월 만이다.

5월 회동을 앞두고 전향적인 합의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었지만, 정작 두 단체장은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원론적인 입장을 담은 공동 발표문을 내놓는데 그쳤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오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군(軍) 공항 이전에 관한 3가지 합의사항(사진)을 공동 발표했다. 2023. 5. 10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오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군(軍) 공항 이전에 관한 3가지 합의사항(사진)을 공동 발표했다. 2023. 5. 10
ⓒ 안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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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광주공항, #광주군공항, #공항이전, #김영록,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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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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