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전남도립미술관 황영성 작가 초대전 포스터
 전남도립미술관 황영성 작가 초대전 포스터
ⓒ 전라남도

관련사진보기

 
전남도립미술관은 내년 2월 18일까지 '황영성 초대전: 우주 가족 이야기'를 개최한다.

황영성 화백의 초기 구상회화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회화, 설치, 아카이브 자료 등 총 11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 관람료는 1000원이다.

황영성 작가는 1941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6·25전쟁 당시 전남 광주에 정착해 조선대 미술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5년 전남 나주 영산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1967년 국전에 입선했고 1973년 국전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부터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세계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현재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회화를 한 단어로 꼽자면 '가족'이다. 60년간 일관되게 천착해 온 가족은 소박한 시골집 가족부터 대자연의 뭇 생명으로 확대되고 마침내 세상 만물의 공생을 담은 우주 가족으로 확장된다.

이번 전시도 가족에 대한 근원적 그리움에 바탕을 두면서 세상과 화폭을 잇는 다각도의 작품세계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남도립미술관 5개 전시장에 시대별 여섯 개의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이지호 도립미술관장은 "황영성 화백은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로 국내외 다양한 지역을 오가며 예술에 대한 쉼 없는 도전과 열정을 보였다"며 "관람객들이 이번 초대전을 통해 만물에 대한 포용과 인류애의 가치를 느끼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열린다. 전시 기간 작가와의 대화도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립미술관 누리집(artmuseum.jeon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 광양시에 터 잡은 전남도립미술관
 전라남도 광양시에 터 잡은 전남도립미술관
ⓒ 김형호

관련사진보기

 

태그:#전남도립미술관, #황영성, #광양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