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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로 납치해간 인질들의 가족과 지지자들이 11월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4주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인질 60여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 하마스 인질 석방 요구 시위하는 가족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로 납치해간 인질들의 가족과 지지자들이 11월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4주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인질 60여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 텔아비브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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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이스라엘과 미국,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5일간 교전을 중지하는 대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수십명을 석방하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처럼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석방은 향후 며칠 내에 시작될 수 있으며 이는 가자지구에서 첫 교전 중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6페이지에 걸친 합의 조건에 따르면 모든 교전 당사자는 50명 또는 그 이상의 인질이 24시간 단위로 석방되는 동안 최소 5일간 전투 작전을 중단하게 된다.

지상에서 교전이 중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공에서 감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전 중지는 연료를 포함해 인도적 구호품이 상당량 가자지구로 반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가자지구로 납치해간 240여명의 인질 석방을 위해 카타르의 중재로 하마스와 협상을 벌여왔다.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인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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