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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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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 금융이 보편화되면서 금융거래에 대한 위협 요인이 늘어나고 개인정보 탈취 등을 통한 전자금융사기 수법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금융사기로 인한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아래 금감원)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금감원에서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자금융사기에 공동 대응한다고 밝히면서 "우체국예금을 비롯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 업계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날 발표한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 운영 가이드라인'에 맞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에 있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FDS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FDS란 전자금융거래 접속정보, 거래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금융거래를 탐지‧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양 기관은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통해 새로운 전자금융거래 위협 요인 및 FDS 탐지기법을 비롯한 전자금융거래 전반의 이상금융거래 대응 절차도 상호 공유해 나가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은행에서 발생하는 주요 피해 유형을 반영한 FDS 탐지룰과 기존 우체국의 자체 탐지룰을 병행 적용할 경우 전자금융사기로 인한 고객 피해 예방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월 우체국 FDS 고도화 계획을 수립하고,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 대상 확대, 24시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등 FDS 업무 전반에 대한 재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우체국 시스템을 개선하고 전자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한 우체국 금융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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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우정사업본부, #금융감독원, #업무협약, #전자금융사기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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