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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안산본부(이하 6.15안산본부/ 상임공동대표 강신하, 윤민례, 이강숙)는 8월 9일(수) 저녁 7시 '정전협정 70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라는 취지 하에 다큐멘터리 영화 <크로싱즈 _ 분단을 넘는 여성들> 상영회를 개최하였다.
 
영화 <크로싱즈> 상영회
 영화 <크로싱즈> 상영회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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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안산본부 강신하 상임공동대표는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영화를 보고 평화의 걸림돌, 통일의 걸림돌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영화 <크로싱즈>는 전 세계의 여성 평화운동가들이 모여서 한반도의 평화와 종전을 요구하며 남-북을 가르고 있는 비무장지대를 걸어서 넘는 '위민 크로스 DMZ'의 여정을 담은 영화로, 이번 상영회는 정전 상태가 70년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과 분단의 의미 그리고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크로싱즈> 상영회
 <크로싱즈> 상영회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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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 직후에는 2015년 당시 위민 크로스 DMZ 한국위원회에서 활동했던 한미미 세계YWCA 부회장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나누었다.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당시 사회적 분위기와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고, 현재 위민 크로스 DMZ 활동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한미미 부회장은 피스 키퍼(PEACE KEEPER)를 넘어서 피스 빌더(PEACE BUILDER)가 되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도 남겨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영화 상영회에는 청소년들과 청년을 비롯하여 다양한 안산 시민 8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참석자 중 한 명은 "용기 있게 DMZ를 건너간 활동가 분들을 보며 철옹성과 같은 분단의 둑을 하나하나 무너뜨리는 것은 무력이 아닌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전 세계의 여성들이 DMZ를 가로질러 평화 걷기를 하는데 정작 당사자인 남북의 여성들은 함께할 수 없는 상황을 보며 전쟁과 분단의 불합리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힌 참가자도 있었다.

관객들은 전쟁과 분단을 끝내고 평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상영회를 마무리하였다.

6.15안산본부는 안산 지역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 정당 그리고 인사들로 망라되어 2005년 구성 되었으며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교육 사업, 문화 사업, 정책 사업, 여론 사업, 남북교류협력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통일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6.15안산본부, #크로싱즈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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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 살고, 청년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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