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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나무위키에 요약된 선거구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선거구의 상당한 재편이 있었습니다. 현재 총 253개의 선거구 중에서, 232개의 선거구는 그대로 유지됐으나, 새로 21개의 선거구가 생성되고, 동시에 21개의 선거구가 소멸됐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전체 선거구의 약 8.3%에 해당하는 숫자였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구 변동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구 변동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구 변동
ⓒ 이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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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총선을 기준으로 선거구의 재편이 가져온 결과는 상당히 흥미로운 형태를 보여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와 결합하여 살펴보면, 변경됐던 21개의 국회의원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11개를 차지해 가장 많은 지역구를 확보했었습니다. 이는 전체 변경된 선거구의 약 52.4%에 해당합니다. 미래통합당이 9개(42.9%)를 차지한 것과 비교해 봤을 때, 민주당이 미세하게 우위를 점했습니다. 그러나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 당선율이 64.4%인 것을 변경된 선거구에서는 10%p 이상 낮은 당선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변경된 선거구 선거결과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변경된 선거구 선거결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변경된 선거구 선거결과
ⓒ 이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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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들어가 시·도별로 변경됐었던 국회의원 선거구의 분포를 살펴보면, 특정 정당과 지역 간에 유의미한 연관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경기도와 세종에서 당선이 집중돼 수도권과 인구유입이 많은 곳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은 지역소멸 및 고령 유권자가 많은 강원도와 경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별 변경 선거구 선거결과
▲ 지역별 변경 선거구 선거결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별 변경 선거구 선거결과
ⓒ 이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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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총 253개의 선거구 중 21개의 선거구가 재편되었고, 이는 전체 선거구의 약 8.3%에 해당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11개, 국민의힘의 전신 미래통합당이 9개를 차지하는 등 지역구에 따른 정당별 지지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인구유입이 많은 곳에서, 미래통합당은 지역소멸 및 고령 유권자가 많은 지역에서 강점을 보였습니다. 수도권 인구집중과 지역소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내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도권은 선거구 분구로, 지방은 선거구 통합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인구집중과 지방 인구소멸로 촉발된 선거구획정에 어떤 전략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움직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덧붙이는 글 | 분석 데이터와 코드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r2bit.com/map_challenge/electorate.html


태그:#수도권 인구집중, #지방 인구소멸, #국회의원 선거구 변화, #정당별 선거결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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