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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 이천시 신둔면에 소재한 예스프크(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제 37회 이천도자기축제를 기념하는 제 2회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렸다. 해주도자박물관 관장인 엄기환 도예가는 발물레로 도자제작 시연을 했다.
 지난 4월 29일 이천시 신둔면에 소재한 예스프크(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제 37회 이천도자기축제를 기념하는 제 2회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렸다. 해주도자박물관 관장인 엄기환 도예가는 발물레로 도자제작 시연을 했다.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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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 이천지부는 지난 4월 29일(토)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한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제2회 전국사진촬영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제 37회 이천도자기축제와 이천도자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전국의 유명한 사진작가들과 사진동호회, 사진작가를 꿈꾸는 사진가족 등의 역량과 재능을 맘껏 발휘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을 맞이하는 봄비가 내리고 봄바람이 휘날리는 중에 전국에서 450여 명 이상의 사진가족이 촬영대회를 찾았다. 제주도에서부터 목포, 천안, 인천, 성남, 고양, 여주, 서울 등. 이 대회 참가자들의 참가사연 또한 다채로웠다.

주말을 이용해 전국을 여행하며 사진 촬영을 한다는 회사원 정재인(39)씨는 "이번 대회는 도자기를 촬영할 기회를 얻기 어려운 타지역 사진가들한테 더없이 훌륭한 기회다. 도자에 관련한 다양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 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정재문 이천지부장은 "제1회 전국사진촬영대회 이후 코로나로 인해 대회를 열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사진작가들 역시 함께 모여서 촬영할 기회가 줄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천도자기축제의 다양한 스케치 작품과 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도자기에 관한 좋은 작품이 나오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빗속에서 바로 그 찰나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작가와 참가자들의 집중력과 기다림과 열정은 오월햇살보다 눈부셨다. 한호현(소산요) 도예가가 장작가마에 장작을 넣고 있다. 이 가마속에서는 도자기가 익어가고 있다. 4월 29일 이천예스파크에서
 빗속에서 바로 그 찰나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작가와 참가자들의 집중력과 기다림과 열정은 오월햇살보다 눈부셨다. 한호현(소산요) 도예가가 장작가마에 장작을 넣고 있다. 이 가마속에서는 도자기가 익어가고 있다. 4월 29일 이천예스파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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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경희 이천시장은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사진가족과 관광객이 한 곳에 모여 한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사진은 우리 시대 상황을 잘 반영하는 소중한 기록물이다. 오늘 촬영한 사진이 내년도에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되고 또 내년에 촬영한 사진이 후대까지 오래도록 가치있게 쓰임 받으리라 믿는다" 고 격려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천지부는 7명의 모델을 선정해  예스파크 곳곳에서 배치했다. 예컨대 해주도자박물관 엄기환 도예가는 요즘 보기 드문 발물레를 발로 차며 도자기를 만드는 장면을 선보였다.

신왕건(황우요) 도예가는 물레 및 장작가마 소성,  유용철(녹원요) 도예가는 이천시 도자기 명장 작품 시연, 한호현(소산요) 도예가는  장작가마 소성 시연), 디아나 님은 밸리댄스, 박지영( 갤러리 청담) 도예가는 물레시연을, 김일명 훈장은 도자 퍼포먼스 등 각자의 전문 분야를 연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번 사진촬영대회 접수마감은 오는 5월 29일(소인유효), 접수처는 (사)한국예총 이천지회 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천지부다. 결과는 올해 6월중 공개심사 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태그:#이천도자기축제, #이천 전국사진촬영대회, #카메라, #한국사진작가협회, #예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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