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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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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최고 단계의 태풍대응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태풍 힌남노는 이전에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사라'와 '매미'보다도 강한 상태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태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힌남노가 상륙한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힌남노로 우리나라 전역에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선제적 가동을 포함해 최고 단계의 태풍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재차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태풍에 취약계층의 재난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고, 내각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으며, 3~4일 휴일 동안 관계 기관의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이날 오전 10시에 관계 기관과 함께 예상되는 태풍 진로 및 영향 등을 분석하고 대비태세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7시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