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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가 회사측과 도출한 잠정합의안을 두고 7월 19일 오전 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후 이날 오후 개표를 하고 있다
 현대차노조가 회사측과 도출한 잠정합의안을 두고 7월 19일 오전 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후 이날 오후 개표를 하고 있다
ⓒ 현대차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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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두고 19일 전체 조합원(4만6413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9125명(투표율 84.3%) 중 2만4225명(61.9%)이 찬성해 가결시켰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이로써 4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 타결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협 합의안은 임금 10만8000원(기본급+수당 1만 원) 인상, 성과·격려금 300%+550만 원, 주식 20주, 재래시장 상품권 25만 원 지급 등이다.

특히 올해 협상에서는 전기차 전용공장을 현대차 울산공장 내에 2025년까지 새로 짓고,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울산광역시의 주력기업인 현대자동차에서는 올해 임금 인상액과 신규인원 충원, 정년연장 등의 노사 의견차로 파업 분위기가 감돌았다(관련 기사 : 금속노조도 현대차노조도... 울산에 감도는 파업 분위기).

노조는 지난 6월 22일 열린 12차 교섭에서 회사 측이 일괄제시안을 내지 않자 협상 결렬을 선언한 데 지난 7월 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958명 중 71.8%가 찬성해 쟁의 행위를 가결한 바 있다.

하지만 현대차 노사는 지난 11일 15차 교섭에서는 전기차 전용 국내 공장 신설, 기술직 신규 채용에 합의하고 12일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었다.

태그:#현대차 울산 무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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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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