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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료사진).
 장동혁 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료사진).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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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전국지방동시선거와 함께 치러진 충남 보령·서천 보궐선거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가 나소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2.03%p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2일 오전 6시 58분 현재 장동혁 후보는 3만9960표를 얻어 51.0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나소열 후보는 3만8377표(48.98%)를 얻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1583표(2.03%p)다. 서천군수와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를 지낸 나소열 후보는 정치 관록을 내세웠지만, 정치 신인인 장동혁 후보에 패배했다.

개표가 20% 정도 진행된 2일 자정까지만 해도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0.07%p 차로 경합 양상을 보였다. 자정 이후 나소열 후보가 1.43%p 차이로 앞서기도 했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두 후보는 2일 새벽 1시 40분께 개표율 53%를 넘어가면서 역전됐다.

장동혁 당선인은 "보령·서천 주민 여러분께서 보령·서천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꿔 달라는 절박함으로 선택하신 그 마음,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좋은 정치, 진정성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공감의 정치를 실행해 나가겠다"면서 "보령·서천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산적한 숙원사업들에 대한 매듭을 풀어 보령·서천이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69년생인 장동혁 당선인은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2006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됐다. 2020년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복을 벗은 뒤 정치의 길로 들어섰다. 그해 대전 유성에서 첫 선출직에 도전했다가 패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대전시장 경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보령·서천 보궐선거에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서 당선됐다.

태그:#장동혁 , #보령서천 보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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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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