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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난 19일 제주시청 인근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난 19일 제주시청 인근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최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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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역내 주요 현안에 입장을 밝히지 않거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도내 주요 환경단체, 노동단체들은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현안과 관련된 정책질의를 보내서 받은 결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무소속 박찬식, 녹색당 부순정 도지사 후보들은 관련 질의에 각자의 입장과 정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허향진 후보는 '무응답', '기타'의 이유로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실제 허 후보는 도내 최대 현안인 제2공항 질의에도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강행을 공약으로 천명한 상황이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도민여론조사에 대한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그것이 도민에 대한 예의고 지방자치에 대한 존중이다. 그런데 허향진 후보는 아예 답변조차 보내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곶자왈사람들이 공개한 정책질의에 따르면, 도지사 후보 대부분이 '곶자왈 보호'라는 취지가 담긴 입장을 보내왔지만, 허 후보는 명확하지 않은 입장을 내놨다. 허향진 후보는 택배도선료와 추가배송비 관련한 정책 질의에도 답변서를 내지 않았다. 

허 후보는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이 19일 공개한 정책질의에도 무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행동은 "허향진 후보는 무응답으로 기후위기 해결에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허향진 후보는 뒤늦게 답변서를 보냈고, 제주행동은 20일 답변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허향진 후보 측은 20일 "저에게 아직 보고가 되지 않았는데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고, 장성철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정책팀에 당장 확인해서 관련 내용을 배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허향진 후보는 지난달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책선거를 통해 도민께 감동 드리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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