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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감포 바닷가 펜션에서 하루 묵은 뒤 아침 일찍 경주 불국사로 향했다. 겹벚꽃이 활짝 피었을 것이다. 이른 시각인데도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았다. 경주는 종종 들르는데, 이맘때 겹벚꽃을 보러 오는 건 처음이다. 
 
경주 불국사 일주문으로 오르는 길. 겹벚꽃이 길을 덮었다.
 경주 불국사 일주문으로 오르는 길. 겹벚꽃이 길을 덮었다.
ⓒ 김숙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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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 가는 길.
 일주문 가는 길.
ⓒ 김숙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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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우고 일주문으로 오르는 길, 나는 제대로 안복을 누렸다. 이토록 풍성하고 아름다운 세상이라니! 겹벚꽃은 그야말로 본연의 화사한 자태로 주위를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사람들은 눈에, 가슴에, 또는 카메라에 그 풍경을 담아내기도 하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 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기도 했다. 
 
봄은 그야말로 절정에 이른 듯하다.
 봄은 그야말로 절정에 이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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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른 시각임에도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돗자리를 펴고 앉아 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침 이른 시각임에도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돗자리를 펴고 앉아 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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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겹벚꽃.
 경주 불국사 겹벚꽃.
ⓒ 김숙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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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화사함으로 봄을 빛내던 벚꽃은 졌지만, 경주의 봄은 겹벚꽃으로 다시 풍성하게 살아났다. 승주에 있는 선암사 작은 연못 곁에 서 있는 처진올벚나무(수양벚나무)에도 꽃이 활짝 피어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일 것이다. 천지에 따사롭고 아름다운 봄기운이 넘쳐흐른다.
 
꽃천지에 들어온 듯하다.
 꽃천지에 들어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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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겹벚꽃
 경주 불국사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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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는 또다른 풍성한 아름다움.
 벚꽃과는 또다른 풍성한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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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겹벚꽃을 보고 싶다면 불국사 정문 주차장으로 가지 말고 공영주차장으로 가야 한다. 거기서 불이문 쪽이 아닌 일주문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경내에 들어가지 않고도 바로 겹벚꽃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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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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