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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출신 배정근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이다.
▲ 배정근 예비후보 노동계 출신 배정근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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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에게 도전장을 낸 여야 예비후보자만 13명에 이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기준). 

경기도 고양시는 전국 기초단체 중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특례시로 지정된 곳이라 이미 예상된 일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8명 등 13명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재준 고양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눈길을 끈 인물이 있다. 배정근 예비후보이다. 노동계 출신으로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한국노총 부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노사정위원회 공공부문위원회 위원, 근로복지공단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지난 7일 오후 3시 고양시 덕양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고양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같은 날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의 한 회의실에서 그를 만났다. 

먼저 배 예비후보는 "노동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했다"며 "일관된 삶의 철학은 노동자 농·어민 도시 영세민 등 우리 사회의 소외, 불우 계층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지위에 있었든 부당한 이익을 바라지 않았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며 "그동안 노동 운동과 각 사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습득한 노동 복지와 전문지식을 활용해 시민 중심의 운영 체계를 변화시키고자, 고양 특례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고양특례시의 발전을 위해 역량과 능력을 최대 발휘해 고양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최고의 품격이 있는 고양특례시로 발돋움하는데 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배 예비후보는 고양특례시의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서도 "행복과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시 건설에 앞장서겠다"며 "안심하고 살 수 있고 범죄 없는,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보육이 걱정 없고, 청년이 희망을 갖는 도시를 건설하겠다"며 "부정부패를 척결해 깨끗하고 청렴한 문화를 조성하겠다, 청정한 녹색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피력했다.

배 예비후보는 고양특례시의 핵심과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강구 ▲청·장년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강화(저출산·고령화 대비) ▲공보육시설 확충 및 저출산 대책 강구 ▲재난안전시스템 강화 대책 강구 등을 들었다. 그의 주요 공약은 아래와 같다.

▲경제 활성화(덕양지구 실리콘밸리 추진, 킨텍스 GTX 복합 환승센터 건립, 전통재래시장 및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 
▲교통정책(신분당선 연장 추진, 3호선 급행화 추진, 광역 버스 증차 추진, 교외선 복원) 
▲부동산 정책(대곡지구 주택개발 사업 가속화, 창릉 1기 신도시 개발 추진, 부동산 전담기구 설치)
▲일자리·노동정책(공업단지·IT·빅데이터센터·바이오단지 조성 등으로 일자리 창출, 청·장년 일자리 지원센터 확대 추진, 비정규직 고용안정대책 위원회 구성, 경력단절여성 전문인력 활용, 노동정책국 신설) 
▲복지·교육 정책((IT·전기차·로봇 관련한 대학교 및 대학원 유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보육시설 확충, 시민 생활 체육시설 확충) ▲의료·안전 정책(노인 요양병원 확충, 시민 재난안전 교육사업제도 도입, 도심 사각지대 CCTV 확대 설치) 


배정근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현재 (사)미래고용노사네트워크 이사장이다.

태그:#노동계 출신 배정근 고양시장 출사표, #고양 특례시장, #배정근 고양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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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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