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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섭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30일 오후 옛 심인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남구청장 도전을 선언했다.
 권오섭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30일 오후 옛 심인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남구청장 도전을 선언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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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섭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잃어버린 남구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대구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권 부위원장은 30일 오후 옛 심인중·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대구 남구청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권 부위원장은 "화려했던 명성을 잃어버린 남구에 희망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남구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함께 이젠 대구의 낙후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주거환경은 물론 교육·경제·문화·관광 그 어느 것 하나 내세울 수 없지만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열악한 교육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만 잘 이끄는 행정전문가나 이미지 관리에만 신경 쓰는 지방의원 출신으로는 절대 심정지 상태에 놓인 남구를 살릴 수 없다"며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고 뚝심 있게 밀어붙일 수 있는 패기와 추진력을 가진 CEO의 경륜을 가진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장점을 내세웠다.

권 부위원장은 "구청장이 된다면 책상머리가 아닌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면서 현장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내겠다"며 "30년간의 기업 경영과 성공 노하우를 이제는 남구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사업에 쏟아 붓고 싶다"고 호소했다.
 
대구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권오섭 예비후보가 30일 옛 대구 심인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남구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들을 어퍼컷 세리머니로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대구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권오섭 예비후보가 30일 옛 대구 심인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남구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들을 어퍼컷 세리머니로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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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자회견 장소를 심인중·고등학교 부지로 택한데 대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살고 싶은 남구를 위한 남구 재창조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며 젊은 남구를 위한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청년 희망 투자 중심지 구축', 혁신 남구를 위한 '요람에서 100세 건강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교육 남구를 위한 '방과 후 특성화 1인 1특기 명품 교육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남구의 발전을 가로막는 문제점이 적힌 피켓을 어퍼컷 세리머니로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남구의 발전을 가로막는 문제점으로 코로나19, 탁상행정·행정편의주의, 부족한 보육·교육시설, 열악한 주거환경, 남구민 인구유출 등을 들었다.

태그:#권오섭, #대구 남구청장, #출마선언, #국민의힘,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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