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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점심식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점심식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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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후 국정수행 긍정 전망이 또 하락했다. 28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3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긍정평가는 윤 당선인의 대선 당시 득표율 48.56%보다 낮았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응답률 7.5%)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의 취임 후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자동응답 전화조사(무선 97%·유선 3%)로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46.0%(매우 잘할 것 28.8%, 약간 잘할 것 17.2%)로 나타났다.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49.6%(전혀 잘하지 못할 것 37.5%, 별로 잘하지 못할 것 12.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가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안이지만 긍정평가보다 3.6%p 높은 셈.

무엇보다 윤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긍정평가는 지난 대선 이후 리얼미터 조사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3월 2주차(10~11일) 조사 때 52.7%로 출발했던 긍정평가는 3월 3주차(14~18일) 조사 때 49.2%, 3월 4주차(21~25일) 조사 때 46.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반대로 상승 중이다. 3월 2주차(10~11일) 조사 때 41.2%로 출발했던 부정평가는 3월 3주차(14~18일) 조사 때 45.6%, 3월 4주차 조사 때 49.6%를 기록했다. 

60대 긍정평가, 1주 사이에 11.4%p 하락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60대와 70세 이상 등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 조짐도 보인다.

대구·경북(긍정 47.9%-부정 47.5%)과 부산·울산·경남(긍정 47.9%-부정 47.5%)은 다른 지역과 달리 부정평가보다 긍정평가가 앞섰다. 하지만, 각각 전주 대비 3.1%p, 4.3%p 하락한 결과였다. 60대의 긍정평가는 58.0%로 부정평가(37.2%)를 앞섰지만 전주 대비 11.4%p 하락했다.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도 65.1%로 부정평가(29.0%)를 앞섰지만 전주 대비 4.5%p 하락했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5.1%p 하락한 44.1%였다. 부정평가는 51.7%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0%p 하락한 32.7%였다. 부정평가는 47.4%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윤석열 당선인, #리얼미터, #국정수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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