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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자신의 SNS에 소개한 이수지 작가로부터 선물 받은 그림책 <여름이 온다>와 <물이 되는 꿈>.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자신의 SNS에 소개한 이수지 작가로부터 선물 받은 그림책 <여름이 온다>와 <물이 되는 꿈>.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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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이하니까ㅎㅎ 괜찮겠죠."

문재인 대통령이 '아동 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에게 두 권의 그림책을 선물 받았다. 이 작가의 그림책 <여름이 온다>와 <물이 되는 꿈>이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1시 30분경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것에 축전을 보냈더니, 이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 두 권을 감사 인사로 보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작가가 "3만 원 이하니까ㅎㅎ 괜찮겠죠"라면서 책을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듣는 느낌이 드는 책"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자신의 SNS에 소개한 이수지 작가로부터 선물 받은 그림책 <물이 되는 꿈>.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자신의 SNS에 소개한 이수지 작가로부터 선물 받은 그림책 <물이 되는 꿈>.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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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작가에게 받은 그램책 두 권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여름이 온다>는 이 작가의 대표작으로 비발디 <4계> 중 '여름'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한다"며 "거의 대부분의 그림에 글자 한 자 없는데도, 한 권의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듣는 느낌이 든다"고 감상을 적었다. 

또 "<물이 되는 꿈>은 음악인 루시드폴과 공저인데, 옛날 그림 식으로 접혀 있어서 펼치면 연결되는 긴 그림에 여러 가지 꿈과 상상이 담겨 있다"면서 "그리고 뒷면에는 음악이 그려져 있어서 그림과 음악이 재미있게 결합된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문 대통령은 "이 작가는 증정 서명도 예쁜 그림으로 해주었다"면서 관련 사진도 올렸으며,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한 것이어서 소개한다"면서 해시태그 #suzyleebooks를 직접 달아 감사의 뜻을 공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자신의 SNS에 소개한 이수지 작가로부터 선물 받은 그림책에 적힌 글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자신의 SNS에 소개한 이수지 작가로부터 선물 받은 그림책에 적힌 글귀.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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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에게 "출판 한류의 위상을 높인 이 작가가 자랑스럽다"면서 "(이 작가의 수상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도 큰 기쁨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축전을 보냈었다. (관련 기사 : 문 대통령, 안데르센상 이수지 작가에 "'출판한류' 위상 높여" http://omn.kr/1xxpf )

이번에 안데르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는 2016년에도 한국 작가 최초로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 상을 받은 이 작가의 작품 <여름이 온다>는 물놀이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1~3악장'을 연결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평가받는다.

안데르센상은 19세기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리고자 1956년 만들어진 상으로 아동문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태그:#문재인, #이수지, ##SUZYLEEBOOKS, #여름이 온다, #물이 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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