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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정책공약집 225쪽, AI 교육을 대입에 반영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 AI 대입 반영 국민의힘 대선 정책공약집 225쪽, AI 교육을 대입에 반영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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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새 정부의 대입정책은 정시 확대입니다. 대선 정책공약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인원 비율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정시 비율은 40%이고 수도권 다른 대학은 30%인데, 새 정부 출범하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대는 예외인 만큼, 수도권 대학의 정시 확대입니다.

대입 관련한 또 다른 사항은 AI교육입니다. 국민의힘은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AI 교육을 확대하고 대학 입학시험에도 반영"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AI교육은 '희망사다리교육' 분야의 첫 번째입니다. 새 정부 교육의 중심으로 판단됩니다. 여기에 대입 반영이 담겨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지 모릅니다. 고등학교 내신 반영인지, 수능 새 과목인지, 언제부터 반영인지 등은 인수위나 새 정부가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AI 등 정보교육은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필수입니다.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필수화되어 초등학교 17시간 이상, 중학교 34시간 이상입니다. 고등학교는 선택으로, 2019년에는 일반고의 52%에서 이루어졌고 점차 증가 추세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새 교육과정을 만들고 있는데, 확대하는 방향입니다. 시안은 초등학교 34시간 이상 권장, 중학교 68시간 이상 권장, 고등학교 정보 교과 신설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시간이 지금보다 2배 넘게 늘어나는 그림이지요.

윤석열 새 정부는 더 확대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대입에 반영하고요. 이러면 시장이 반응할 가능성 있습니다. 일전에 코딩교육이 언급되었을 때 사교육 시장이 움직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새로운 상품이 출시될 수도 있고, 미리미리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약간의 공포 마케팅도 가능합니다. 정부 정책과 사교육 공급에 따라 수요도 창출되겠지요.

AI 사교육은 두 가지 유형이 예상됩니다. 하나는 AI를 활용한 사교육으로, 요즘 트렌드입니다. 많은 업체들이 상품를 내놓고 광고 중입니다. 또 다른 유형은 AI 과목을 배우는 사교육입니다. AI 내신 대비나 입시 대비 같은 것이지요. 어쩌면 'AI 활용한 사교육으로 AI 과목 선행학습하는 사교육 풍경'을 만날지도 모릅니다.

시대 변화와 과학기술 발달에 따라 학교에서 AI교육이나 정보교육을 늘리는 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AI 원리를 배우는 것과 AI 전문가를 키우는 것은 다릅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대학에서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대학입시 반영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단기간에 가장 폭발적으로 AI 교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리 선점하기 위한 여러 움직임들도 예상됩니다.

과도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도 예상됩니다. 그래서 공약에 있다고 추진하기 보다 교육적으로 적합한 방법은 무엇인지 차분하게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글쓴이 송경원은 정의당 정책위원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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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교육기관에서 잠깐잠깐 일했고 지금은 정의당 정책위원회에 있다. 꼰대 되지 않으려 애쓴다는데, 글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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