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통일부는 25일, 북한이 전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한반도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차 부대변인은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 부대변인은 북한을 향해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외교적 해결의 길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현 시점에서 ICBM 모라토리엄(발사유예 조치)을 파기한 의도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차 부대변인은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북한은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의 테이블로 나올 것을 엄중하게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 오후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ICBM 1발을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화성-17형'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태그:#통일부, #차덕철, #북한 미사일, #화성-17형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