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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55차 일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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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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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55차 일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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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버마)에서 군부쿠데타가 발생한 지 413일째를 맞은 가운데, 현재까지 피난민이 속출하고 민간인 1687명이 사망했으며 1만2813명 이상 체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이주민연대, 한국미얀마연대, 경남미얀마교민회, 경남이주민센터는 20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55차 일요시위'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일요시위'는 2021년 2월 미얀마 군부쿠데타 이후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는 유용수 경남이주민센터 실장과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가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묵념부터 했다. 유용수 실장은 "미얀마 쿠데타군은 전 국토에서 전쟁과 약탈을 벌이고 있다. 특히 소수인종에 대한 집중적인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까레니족이 사는 까야주에서는 17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였고, 어린이들은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로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쿠데타군은 지나는 마을마다 방화, 공중폭격, 대포발사로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집에 남아 있는 주민들은 쿠데타군에 붙잡혀 끔찍한 고문을 당하거나 인간방패로 이용당하고 있다"며 "쿠데타군의 인권 유린에 맞서 싸우다 희생당한 미얀마 시민들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겠다"고 했다.

조모아 대표는 "지금도 미얀마 어디에선가 무장저항군이 시민방위대가 비무장시민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내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이다. 소수민족에게 집중되는 탄압을 보면서 쿠데타 세력을 물리치는 것만이 미얀마 내 인종차별을 해결할 수 있고, 미얀마를 민주적 연방제국가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했다.

마웅묘 경남미얀마교민회 홍보부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쿠데타 후 군경의 총격에 의한 희생자는 3월 18일까지 1687명 이상 사망했고, 1만2813명 이상 체포당했으며, 수배자가 1973명 이상이다"며 "미얀마에서 매주, 매일 같은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마웅묘 부장은 "군경들의 야만적인 폭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미얀마 시민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속 시위를 하고 있다"며 "친주, 까야주, 싸까인 등 전국에서 시민방위대(PDF)가 쿠데타군부와 격렬하게 전투를 매일 벌이고 있으며, 부상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미얀마와 우크라이나는 내전과 전쟁으로, 이름만 다를 뿐 모든 상황이 같다"며 "모두가 우크라이나에만 신경을 쓰는 사이에 미얀마에서 무차별적 공습으로 공격해서 사람과 동물이 죽었고 집이 파괴 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얀마, 우크라이나는 모두가 평화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미얀마 민주주의 '봄혁명'의 승리를 위해 시민들은 군경의 총탄 앞에서도 저항운동은 멈추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는 발언을 통해 "매주 이곳에 나와서 고국의 민주주의를 외치는 여러분이 대단하고 사랑한다"며 "창원에서 민주와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있지만 이곳에 많이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 대표는 "계절은 봄이 왔는데 미얀마는 아직 '봄혁명'이 완수되지 않았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서 계속 민주주의를 외쳐야 할 것"이라며 "봄혁명이 완수되는 그날까지 지치지 말고 함께 하자"고 했다.

네옴 경남미얀마교민회 회장이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일요시위에는 '녹색당' 당원들이 함께 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박은혜‧박효영 무용가가 "미얀마가 군사독재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는다"는 의미를 몸으로 표현한 춤을 공연했다.

마지막으로 '보보와 친구들'이 미얀마 노래 "친구를 위하여"에 이어 민중가요 "예지비(중요하다)"를 불렀다.
 
3월 20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55차 일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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