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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신원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공동취재]
▲ 사전투표소 찾은 김건희 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신원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공동취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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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내 언론은 대만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통령 당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우자 김건희씨가 연예인급 외모로 대만 야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언론은 "대만 현지 매체는 김 여사에 대해 '연예인급 미모를 가졌다', '남다른 애교 포인트', '외모가 대단하다', '한류스타 못지않은 미모' 등이라고 칭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대만서 '정치 한류'…尹 당선에 김건희 실검 1위 찍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지 매체는 '연예인급 미모를 가졌다' '한류스타 못지않다' '윤석열의 아름다운 아내' 등 김씨의 외모에 주목했다"며 김씨의 외모를 부각시켰습니다. 

연예인급 외모? 성형 수술 논란과 김건희 과거 사진 게재한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한국 퍼스트레이디의 성형수술이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한국에서도 논란이 됐던 김건희씨의 과거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자유시보>는 한국 퍼스트레이디의 성형수술이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한국에서도 논란이 됐던 김건희씨의 과거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 자유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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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은 대만 현지 매체들이 김건희씨를 가리켜 연예인급 외모라고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해 대만 기사의 원문을 찾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자유시보>는 '한국 퍼스트레이디의 성형수술'이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쓰고 한국에서도 논란이 됐던 김건희씨의 과거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 매체는 선거 기간 라이벌 정당 출신의 전직 의원이 김건희씨의 과거 사진을 여러 장 폭로해 김씨가 성형수술 의혹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성형' 관련 댓글이 여러 개 달렸고, 한국 여성들은 대부분 성형 수술을 한다는 식의 내용의 글도 있었습니다. 

국내 언론의 보도와 달리 김씨의 한류스타급 외모가 사실은 성형 수술 때문이라는 비아냥과 조롱하는 듯한 기사와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정치 한류? 미신과 논문 표절, 경력 위조 보도한 대만 매체 
 
<삼립신문>은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과 업무 사기, 경력 위조 등을 언급하며 흑역사가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삼립신문>은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과 업무 사기, 경력 위조 등을 언급하며 흑역사가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 삼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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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은 또 '대만 현지 매체가 그간 불거졌던 김 여사의 각종 스캔들도 함께 조명했다'고만 짧게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대만 현지 매체들은 김건희씨의 의혹들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삼립신문>은 윤석열 당선인이 과거 대선 토론회 현장에 '왕'자를 손바닥에 쓰고 나왔다며 미신과 연관성이 있다는 의혹을 다뤘습니다. 또한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과 업무 사기, 경력 위조 등을 언급하며 흑역사가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 야후에 올라온 김건희씨 관련 기사들을 보면, 국내 언론의 보도처럼 외모를 극찬하는 등의 호의적인 반응보다는 성형수술 의혹과 김씨의 스캔들을 다루는 등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국내 언론이 대만 언론의 기사를 확대 해석해 보도한 것입니다. 언론이 당선인에 대한 내용을 우호적으로 보도할 수는 있지만, 이번 보도는 지나친 '미화'이자 왜곡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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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미디어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취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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