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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강릉시장
 김한근 강릉시장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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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한근 강릉시장이 PCR 후 자택대기를 하지 않고 강릉 옥계 산불 현장에 나가 관계자들의 브리핑을 받아 논란이다. 김 시장은 "검사 후 대기를 해야 하지만 산불이 위중해 허락을 받고 나왔다"고 해명했다. 

김 시장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지난 1일 호주로 출국해 6일 오전 일찍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김 시장은 PCR 검사 후 인천공항 내 별도 대기실에서 기다리지 않고 강릉으로 이동했다.

도착 후에는 옥계면 면사무소로 가 강릉 옥계면 산불 관련 브리핑을 받았으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당일 현장에 있었던 한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시장님이 6일 현장에 나온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에 김 시장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인천공항에서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역학조사관에게 양해를 구한 후 강릉 현장을 방문했다. 사람들을 만난 것은 아니고 혼자서 둘러봤다"고 해명했다. 

인천공항 검역소 관계자는 "자치단체장의 업무상 출장은 격리면제 대상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귀국시 PCR 검사를 받고 임시생활시설에서 무조건 대기를 해야 한다"며 "만약 음성이라고 해도 귀가 후 격리를 해야 하는 것은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검체 채취만 받고 간 경우인데,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장의 이번 해외 출장에 대해 오미크론 상황에 꼭 필요한 외유가 맞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강릉 옥계면 산불은 김 시장이 호주에 있던 지난 5일 새벽 발생했다. 

한 강릉시의원은 "PCR 검사를 받으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가 기본 수칙이다. 이를 무시해 결국 당시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만약 강릉시 공무원들이 그랬다면 어땠을까"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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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취재하는 김남권 객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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