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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살아간다' 리즈 마빈 씀, 애니 데이비드슨 그림, 김현수 옮김 /2021,Denstory
 '나무처럼 살아간다' 리즈 마빈 씀, 애니 데이비드슨 그림, 김현수 옮김 /2021,Denstory
ⓒ 화성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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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살아간다는 건 어떤 걸까? 

요즘처럼 복잡다단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살이에서 나무처럼 태어난 그 자리에서 평생을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경이로운 삶인지.

거의 4억 년 전부터 이 땅에 존재해 온 나무는 정말 놀라운 존재다. 

오랜 세월 자연 속에서 버티고 살아온 나무는 다른 나무들과 연대할 줄 알고, 위협을 당할 때는 맞서 움직일 줄도 알며, 심지어 땅에 쓰러진 다음에도 온갖 현명한 방법들을 동원해 삶을 이어가는 끈질긴 생존의 지혜를 알고 있다.

보기만 해도 마음 따뜻해지는 나무 일러스트와 나무의 특별한 지혜들을 소개한 글들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따뜻하게 말을 건네준다.
 
"나무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무엇이 되기 위해 엽록소를 낭비하는 법이 없다. 주위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성장에 집중한다. 겸손한 서어나무도 그렇다. 서어나무는 특별히 높이 자라지도 않고, 화려한 꽃을 피우지도 않으며, 달콤한 과일을 맺지도 않는다. 요란한 박수갈채 따위, 기대한 적 없다. 늘 건강하고 견고하게 수천 년 동안 자기 자리를 지켜왔을 뿐."  

가장 나답게 살아가는 서어나무의 지혜는 삶의 방황하는 이에게 위로를 준다.

59종의 나무들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는 독자에게 힘들 때나 위로를 받고 싶을 때마다 인생을 살다 다시 일어나고 버티도록 다정하게 '조곤조곤' 위로를 건네준다. 

무엇보다 이 책을 만나고 나면, 일상 속에서 만나는 온 동네 나무들이 내게 다정한 말을 걸어주는 것 같은 마법 같은 일이 생긴다. 나무처럼 강인하고 유연하게 삶을 살고 싶은 모든 분과 삶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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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동탄그물코 오이책방지기 이현주
경기 화성시 동탄 중심상가 2길8, 로하스애비뉴 205호
Tel. 031-8015-2205
운영 : 월~금 오전 11시~오후 6시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나무처럼 살아간다

리즈 마빈 (지은이), 애니 데이비드슨 (그림), 김현수 (옮긴이), 덴스토리(Denstory)(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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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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