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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모습으로 인사하는 사과꽃발도르프학교 아이들.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는 사과꽃발도르프학교 아이들.
ⓒ <무한정보>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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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주어야 하는가?" 

충남 예산지역에서 유일한 발도르프교육 대안학교 '사과꽃발도르프학교'가 1일 문을 활짝 열었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과수원골(충남 예산군 예산읍 석양리 국립예산치유의숲 입구)에 터를 잡아 교사동(교실 2개)을 마련해, 1~2학년 3명과 3~4학년 3명의 아이들이 담임·수공·영어·목공·식물학 등 선생님 5명과 함께 새 둥지를 틀었다.

학교에 따르면 '발도르프교육'은 오스트리아 교육철학자 발도르프 슈타이너(Waldorf Steiner)가 창안한 세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1994년 세계교육장관회의 '21세기 교육모델' 선정, 유네스코 지원을 받아 독일 등 주요 나라가 도입해 15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핵심은 '학생 개개인을 고려한 전인교육'이다. 인지적 영역에 치중하는 기존 교육방식을 배격하며, 신체와 사고력, 정신적 성장의 조화로움을 추구한다. 학생을 성적순으로 우열화하지 않고, 개개인의 성장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우리나라의 '대안학교' 개념이다. 국내에선 아직 정규교육과정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6개가 개교했다.
 
대전지역 발도르프학교 학생·학부모·교사들이 함께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대전지역 발도르프학교 학생·학부모·교사들이 함께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 <무한정보>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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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과꽃발도르프학교의 교육철학은 무엇일까.

최선경 학부모대표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기반한 '발도르프교육 실현'과 한국사회 아이들의 상황과 발달단계에 맞게 구현되도록 유연성과 실용성을 갖는 '발도르프교육 현실화' △스스로 존재의미를 찾아가는 '자아를 향한 삶의 여정' △민주·평화적인 의사소통구조를 통해 자유롭게 살아가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지역의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등을 꼽았다.

그는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지난해부터 반년여동안 준비했다. 양평지역 발도르프학교를 방문해 참관수업을 할 때 항상 웃는 얼굴과 초롱초롱한 눈망울 등 행복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격했다"며 "첫째와 둘째에 이어 내년 막내도 입학할 예정이다. 앞으로 고학년 등 더 많은 아이들을 위해 교실과 목공실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과꽃발도르프학교는 1~8학년을 운영한다. 편·입학은 전화(최선경 학부모대표 ☎010 9436-5724)로 문의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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