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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6일 오전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6일 오전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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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남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제주를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제주 홀대' 지적이 제기된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6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제주 유세를 갖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당초 윤석열 후보는 내일(7일) 제주시 오일장에서 유세가 예정돼 있었다"며 "하지만 수도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제주 방문이) 확실치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원 정책본부장은 "저희가 파악하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수도권 지지율과 사전투표율이 너무 안 나와서 내부적으로 비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주 유세도 일정을 바꿔 수도권을 도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방향을 결정하고, 제주도의 미래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갖는 선거"라며 "그동안 민주당 정권, 제주도 역시 민주당 일색으로 제주도 정치판을 이제는 대통령부터 국회의원, 지방선거까지 균형을 잡아야 할 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원 본부장은 "제주 현안과 관련해서도 제2공항을 건설해 제주도를 균형발전할 수 있게 하고, 관광산업을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관광청 설립을 윤석열 후보가 약속했다"며 "어느 한쪽에 정치적 선택을 할 경우 제주도의 기회와 몸값은 약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원 본부장은 "제주 미래를 위해서도 발언권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윤석열 정부가 민주당이 그동안 말만하면서 선거 때마다 이용했던 농산물 해상물류비 지원 등 제주현안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원 본부장은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 열기가 매우 높다"며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못하지만 대세는 뒤집히기 어려운 상태로 전국적으로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마당에 제주도가 더 앞장서서 이런 흐름에 동참해 압도적인 지지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의 제주 유세는 그럼 70~80%는 못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원 본부장은 "정직하게 말하겠다. 거의 못 오실 것"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선거 운동 기간이 사실상 이틀 남은 시점에서 윤 후보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이후 여야 유력 대권주자가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제주도를 방문하지 않은 후보는 없었다. 만약 윤석열 후보가 제주를 제외한다면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홀대론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7일 오전 10시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제주 유권자를 만났다.

이날 원 본부장이 이재명 후보의 제주방문 무산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이 후보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원희룡 본부장이 자기 당 윤석열 후보의 제주방문이 취소되는 것을 두고 왜 '물귀신 작전'을 펴는지 모르겠다. 비겁한 짓이다. 이재명 후보의 제주 방문은 대권후보로서 매우 기본적 예의이고 유권자에 대한 약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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