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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선대위와 아파트경비노동자 공동사업단이 정책협약식을 맺고 있다.
 진보당 선대위와 아파트경비노동자 공동사업단이 정책협약식을 맺고 있다.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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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재연 선대위는 28일 오후 2시, 진보당 대회의실에서 '아파트경비노동자 공동사업단'과 경비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권익보장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아파트경비노동자 공동사업단 정의헌 공동사업단장은 "아파트 경비노동자는 경비용역 업체가 바뀌는 1월이 되면 혹시나 해고되지 않을까 걱정을 안고 산다"며 "그러나 아무런 법적 보호가 없으며, 더군다나 경비노동자의 대다수가 3개월에서 1년 미만의 초단기 계약으로 내몰리며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용불안의 문제가 심각함을 토로했다.

안성식 집행위원장은 "공동주택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암묵적으로 해왔던 관리 업무가 합법화되면서 업무의 하중은 늘어났다"며 "하지만 아파트 경비노동자는 여전히 감시 노동자로 분리돼 있어 임금은 열악한 상황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질의와 협의를 통해 경비노동자의 현황을 알리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보당 김재연 선대위 김근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진보당 당원의 2/3가 비정규직이고, 아파트 경비노동자, 관리노동자도 많이 계시다"며 "지난 (서울) 노원구에서 일어난 아파트경비노동자 부당해고 싸움에서도 진보당이 함께 연대하고 승리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노동자의 땀이 빛나는 사회, 노동의 가치가 인정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진보당의 가치"라며 "제안해주신 제도에 대해서는 전혀 이견이 없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경비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해 지원방안 마련', '경비노동자 고용 승계를 위한 사업이전에서의 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 '근무여건 및 고용환경 개선'등 정책을 협약했다. 

태그:#아파트경비노동자, #진보당, #김재연, #정책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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