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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25일 오후 서울 상암 SBS 오라토리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제2차 초청후보자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25일 오후 서울 상암 SBS 오라토리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제2차 초청후보자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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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주자들이 '예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소통플랫폼 '이재명플러스(www.subjm.com)'를 통해 시·군·구별 맞춤형 지역공약을 제시했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22일 내포신도시를 방문해 대대적으로 집중유세를 벌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본격적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내포의 중심, 충남의 중심, 경제가 돌아가는 예산을 만들겠다"며 '예산공약' 다섯 가지를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서해와 동해축을 잇는 신례원~합덕구간 철도연결 적극 추진(충남 서북부와 경기도 남부를 연결하는 신수도권 순환철도사업 적극 검토)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스마트농업 벤처단지 조성 지원(청장년층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자동차소재·부품산업 육성 지원(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 연구개발지원센터와 연계해 오가·신암면지역 미래 자동차소재·부품기업 유치 지원) ▲덕산온천지구 국가재난극복기여자 힐링센터 설립 지원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조기신설,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지원이다.

이 후보는 "예산군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삽교역 신설이 확정됐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 소재지이자 혁신도시인 수부도시다. 삽교역 조기완공과 공공기관 이전을 지원해 예산이 발전되도록 하겠다. 공주대 예산캠퍼스는 농축수산업·식품 관련분야 전문가와 학생이 많다. 18만평 이상 넓은 캠퍼스도 갖추고 있다. 스마트농업 벤처단지 조성으로 청장년층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원천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재명은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했고, 약속했던 것은 지켜왔다. 살기 좋은 예산 미래를 위한 약속, 실력과 성과로 입증된 이재명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22일 내포신도시를 찾아 선거운동을 펼쳤다.

윤 후보는 "충절의 고장, 법과 원칙을 사랑하는 분들의 고장 홍성·예산군민 여러분들을 충남도청 소재지에서 뵙게 돼 가슴 벅차다"라며 "왜 여러분께서 정치초심자인 저를 부르고 여기까지 오도록 키워내셨는지 알 것 같다. 민주당정권의 무능과 부패를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역공약으로 "홍성 내포리(내포신도시)에 한국에너지공단과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해 홍성·예산지역이 우리산업의 미래등댓불이 되도록 하겠다. 충남의 도읍인 홍성군민의 건강과 보건을 책임질 국립대학 부속병원이 반드시 들어서게 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로 저와 국민의힘이 다음 정부를 맡아 홍성·예산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확 바뀔 수 있게 도와달라. 초심을 잃지 않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국민 여러분께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홍성·예산의 오랜 일꾼이고 국민의힘 모든 정치인의 큰 형님이신 홍문표 의원을 앞으로도 여러분의 일꾼으로 계속 밀어달라. 저와 홍 의원이 함께 홍성·예산을 더 멋진 도시로 바꾸겠다"며 연단에 세웠다. 홍 의원은 "권력에 빌붙지 않고, 돈에 아부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일할 윤석열 후보를 꼭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원사격했으며, 당원과 지지자들은 '대통령 윤석열' 등을 연호했다.

대선주자들은 '충남공약'도 발표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경우 '충청의 사위(이재명)', '충청의 아들(윤석열)'을 앞세웠다. 이 후보 배우자는 충북 충주, 윤 후보 부친은 공주 출신이다.

이들의 충남공약은 모두 7대 공약이다. 

이재명 ▲디스플레이·미래자동차산업·스마트국방 첨단산업벨트 조성 ▲교통인프라 확충 국가균형발전 견인 ▲충남혁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의과대학 신설 지원, 공공의료 강화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 구축 ▲수소에너지 핵심거점 조성, 석탄화력발전산업 정의로운 전환 지원 ▲금강지구 국가정원 발전 지원 

윤석열 ▲충청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시범도시 지정 ▲천안 성환종축장 이전부지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서산 민항(충남공항) 건설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추진 ▲국립경찰병원 설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이다.

예산지역(내포신도시)과 관련한 부분은 아래와 같다.

이재명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내포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이전, 스마트 탄소중립도시 조성, 특화산업 육성 

윤석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내포신도시 국가 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탄소중립 관련 공공기관 이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 연구개발·실증단지 조성) ▲내포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이전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축 구축, 국립대학병원 유치를 제시했다.

심상정 후보는 '서산 민항 중단'을, 안철수 후보는 '감염병 전문 종합병원'을 약속했다. 

심상정 ▲화력발전소 4·5·6호기 조기폐쇄, 화력발전 세 인상 ▲서산 민항 추진 중단 ▲농민기본소득 월30만원 지급, 농지총량제 통한 농지 재조정 ▲GMO(유전자조작농산물) 완전표시제 시행 ▲공동경작 마을공동체 ▲자체생산농산물 가공 마을기업 육성 ▲여성·청년농업인 지원확대법 제정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공공의료기관 인력 확충 

안철수 ▲서해안권 글로벌 해양도시 구축 ▲감염병 전문 종합병원 설립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서산 민항 국제공항 조성 ▲보령해저터널·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태안해양치유시범센터 연계 신 충남형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재명-www.subjm.com ▲윤석열-yoonlove.com/promise ▲심상정-www.심상정.com ▲안철수-ahnflix.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대통령선거, #선거공약, #에산선거공약,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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