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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들의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의 지지 인증샷
 건설노동자들의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의 지지 인증샷
ⓒ 진보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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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은 건설노동자들이 "단 한명의 노동자도 일하다 죽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며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했다고 전했다.

진보당 선대위에 따르면 28일 "건설노동자들이 자신들이 일하는 건설현장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인증 사진을 찍으며 진보당에 보내거나 SNS에 게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경기 광주 오포포스코 건설현장, 성남 신흥2구역 GS 건설현장, 양평 포스코 건설현장 등 전국 150개 건설현장 5000여 명의 건설노동자들이 김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진보당에 보내온 사진을 보면, 온몸이 흙먼지로 뒤덮일 정도로 분진이 많이 나는 곳에서 일을 하는 건설노동자들이 휴식 시간 등을 이용해 삼삼오오 모여 김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적어서 지지 사진을 찍었다"라며 "망치, 사다리 등 자신의 도구를 이용해 지지선언을 한 건설노동자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노동자 한영수씨는 "매일 새벽 현장에 출근할 때 마다 '여기가 지옥'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죽지 않고 퇴근하기 위해, 건설노동자에게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찾아주는 김 후보와 진보당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또한 백승용씨는 "건설노동자들을 위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을 공약한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이재수씨는 "정치에 관심 없이 살다 건설노조에서 일을 하면서 노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며 "노조에 가입하라고 권유하는 유일한 정당인 진보당과 김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다"고 진보당은 전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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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관계자는 "건설노동자들의 일터에서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들의 지지 선언을 받은 후보는 김 후보가 유일하다"고 밝히며, 이에 김 후보는 "노동자들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해인데 여전히 많은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면서 "특히 주 120시간 노동, 손발노동 등 노동혐오 막말을 쏟아낸 윤석열 후보에게 노동자의 생명을 맡길 수 없다"며 "당선 즉시 1호 공약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개정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보당은 8만 7명의 당원 중 6만여 명이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으로 김재연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당신의 땀이 빛나도록'을 주요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무엇보다 "산재사고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노동자의 안전을 적극 보장하겠다"며 건설안전특별법 등 '산업안전 3법' 추진과 불법 하도급 근절을 공약한 바 있다.

태그:#건설노동자, #김재연, #진보당, #비정규직, #중대재해처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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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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