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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 안동·대구·창녕·마산창원진해·김해양산·부산·울산환경운동연합은 19일 오전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모래밭에서 아흐레 동안 해오던 천막농성을 마무리했다.
 낙동강네트워크, 안동·대구·창녕·마산창원진해·김해양산·부산·울산환경운동연합은 19일 오전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모래밭에서 아흐레 동안 해오던 천막농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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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 안동·대구·창녕·마산창원진해·김해양산·부산·울산환경운동연합은 19일 오전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모래밭에서 아흐레 동안 해오던 천막농성을 마무리했다.
 낙동강네트워크, 안동·대구·창녕·마산창원진해·김해양산·부산·울산환경운동연합은 19일 오전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모래밭에서 아흐레 동안 해오던 천막농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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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 활동가들이 물이 차오르는 낙동강 모래밭에서 아흐레 동안 농성하다 철수했다.

낙동강네트워크, 안동·대구·창녕·마산창원진해·김해양산·부산·울산환경운동연합은 19일 오전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모래밭에서 해오던 천막농성을 마무리했다.

활동가들은 지난 11일부터 합천창녕보 상류 700m 지점에 있는 모래밭에서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해왔다. 합천창녕보 수문이 닫히면서 물이 서서히 차올랐지만 농성을 계속했다.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는 '4대강사업 조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합천창녕보 수문을 열었다. 당초 보 수문은 2월 1일 닫힐 예정이었다가 연장되어 11일 오전 9시부터 '수문 개방'이 끝났던 것이다.

합천창녕보는 관리수위가 10.5m였고 수문 개방 기간 동안 4.9m로 내려가 있었다. 보 수문 개방 기간 동안 보 상류에는 곳곳에 모래톱(밭)이 생겨났고, 온갖 새를 비롯한 짐승들이 찾아와 먹이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환경단체는 보 수문이 닫히면 드러났던 모래톱이 물 속에 잠기게 되고, 새들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봤던 것이다. 이에 환경단체는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인 4월 말까지 보 수문 개방 연장을 요구하며 농성했다.

환경부는 11일 오전 9시부터 보 수문을 닫았다. 활동가들이 농성하는 동안 수위는 5.15~5.17m를 보였다.

합천창녕보 상류인 경북 달성군 지역에는 낙동강에 양수장 2개(도동, 자모2)가 있다. 환경부는 2월 들어 이곳에 긴급양수시설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낙동강은 4대강사업으로 8개보가 생겼고, 취·양수장 위치가 더 높아졌다. 보 수문을 개방하면 수위가 낮아지고, 각종 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취·양수장 위치를 지금보다 더 낮추어야 하는 개선공사를 해야 한다.

낙동강 경남구간인 창녕함안보 상류 취·양수시설은 개선을 했지만, 경북권역은 아직 못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이번에 천막농성하면서 취·양수시설 개선을 함께 요구했다.

이에 달성군이 도동양수장과 자모2양수장의 보수공사를 하겠다고 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농민들의 올해 영농 행위가 마무리되는 올 가을부터 달성군 소유 도동양수장과 자모2양수장의 보수공사를 시작하는 데 합의를 봤다"고 했다.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은 "문제의 양수장 개선공사가 2023년 여름 마무리된다면 내년 가을부터는 합천창녕보 수문개방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있게 된다"며 "모내기철인 2024년 4월 말까지는 합천창녕보 수문개방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그는 "합천창녕보 조사 기간이 더 늘어나고 합천창녕보의 수질개선 기간이 더 늘어나게 된다"며 "이에 9일 동안 벌여온 농성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그 길에 매진하라"

낙동강네트워크는 이날 농성장을 정리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안전한 식수와 안전한 농산물을 위해서라도 낙동강 재자연화는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환경부는 그 길에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단 이번 천막농성으로 합천보 재자연화의 길을 앞당기는 데 일조를 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우리의 작은 승리다. 추운 겨울 강바람을 맞으며 냉기가 올라오는 비닐 천막에 의지한 채 한겨울밤을 이겨낸 우리 낙동강유역 환경운동연합 회원과 임원, 활동가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승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농민들과 싸워가면서 농성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낙동강 재자연화가 하루빨리 앞당겨져야 한다는 시급성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녹조 독으로 오염된 이곳 농산물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비단 이곳뿐이겠는가 낙동강 전역이 녹조 독으로 오염이 됐을 것이고 그 물로 농사지은 농산물 또한 녹조 독으로 오염이 됐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낙동강네트워크는 "하루빨리 재자연화가 앞당겨져야 하는 시급한 이유다. 취양수장의 개보수가 마무리되어 낙동강 보의 수문을 상시로 개방하게 된다면 녹조 독의 공포로부터 우리는 벗어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보의 수문을 완전 개방한 금강과 영산강에서 우리는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수문을 개방한 금강과 영산강에서는 녹조 발생이 없었고 녹조 독으로 인한 공포도 사라졌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낙동강네트워크, 안동·대구·창녕·마산창원진해·김해양산·부산·울산환경운동연합은 19일 오전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모래밭에서 아흐레 동안 해오던 천막농성을 마무리했다.
 낙동강네트워크, 안동·대구·창녕·마산창원진해·김해양산·부산·울산환경운동연합은 19일 오전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모래밭에서 아흐레 동안 해오던 천막농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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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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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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