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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왼쪽부터)가 지난11일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왼쪽부터)가 지난11일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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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9일 열릴 한국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등 주변국 유력 매체들은 각 대선 후보의 외교 정책을 상세히 소개하며 선거 결과에 따른 관계 변화를 전망하고 나섰다.

"한국 유권자들 반중 정서, 변수될 수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5일 "한국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라며 "특히 두 후보 간의 외교정책 차이가 상당해서 많은 나라들이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 차기 대선 주요 후보들의 외교 정책을 소개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갈무리.
 한국 차기 대선 주요 후보들의 외교 정책을 소개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갈무리.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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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미중 갈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며 "전통적 동맹인 미국과 최대 교역국인 중국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한국의 균형 정책도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유권자들의 반중 정서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소개하며 "현 정권이 중국에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젊은 유권자들은 더욱 그렇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사드 배치 확대,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및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보 동맹체) 참여 등을 제안했다"라고 소개했다.

반면에 중장거리 미사일을 요격하는 사드는 북한과 가까운 서울을 방어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이 후보의 발언을 전하며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미국과의 기술 협력 및 억지력 구축을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일 관계, 개선 필요 공감하지만 입장 차 있어"
 
한국 차기 대선 주요 후보들의 한일 관계 공약을 보도하는 일본 NHK 갈무리.
 한국 차기 대선 주요 후보들의 한일 관계 공약을 보도하는 일본 NHK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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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는 "두 (유력) 후보가 역사 문제 등으로 차가워진 한일 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는 공감하면서도, 입장의 차이가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역사 문제와 외교적인 교류 및 협력은 분리해야 한다면서도 일본에 대해 '침략과 강제노동의 역사를 미화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는 강경한 발언도 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한일 정상이 서로 방문하는 '셔틀 외교'를 재개하고, 양국 간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대선 결과에 따라 일본에 대한 정책이 바뀌더라도, 오히려 오는 하반기 참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한국에 대한 정책을 바꾸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일본 보수 성향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이 후보가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실용 외교'와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하는 반면에, 윤 후보는 한일 관계 강화에 의한 대북 억제력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현 정권의 '친중·친북' 노선이 계승될지, 정권 교체로 전환점을 맞이할지가 주목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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