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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이야기 담아…마을 어른들의 삶 이해하는 계기 마련

마을 어른들의 삶을 중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글로 표현한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 다섯 번째 결과물이 나왔다.

충북 괴산군 송면중학교는 마을 어르신들이 들려준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 '나 때는 말이여'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부터 행복씨앗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송면중은 매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마을 어른들을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전기문을 작성하는 것으로, 세대 공감은 물론 학생들에게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송면중 학생들이 마을주민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송면중 제공)
 송면중 학생들이 마을주민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송면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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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는 말이여'는 2017년 '소녀와 할머니의 공기놀이'에 이은 다섯 번째 책으로, 1955년생부터 1963년생까지 '베이비 붐' 세대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단하고 힘들었던 삶을 학생들이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송면중은 밝혔다. 특히 마을 주민 동아리 회원들이 드로잉에 참여했다.

활동에 참여한 김은선 학생은 "그동안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깨닫고 더 열심히 살자는 생각을 했다"며 "모든 사람이 소중하고 위대한 삶을 살아왔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엄희진 학교운영위원장은 "학생들 스스로 평범하지만 위대한 삶을 살고 있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는 가치다"라고 강조했다.

송면중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인터뷰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출판 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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