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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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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 광주를 찾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광주를 믿겠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27일 오후 6시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 앞 유세를 통해 "광주를 믿고 국민을 믿고 제가 원래 걸어왔던 길을 따라 쭉 그대로 가면 여러분이 목표에 이르게 해주실 건가"라며 "여러분이 희망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 후보의 지지자들은 광주 구도심을 상징하는 충장로우체국 앞을 가득 메웠다.

이 후보는 "저에게 육체적 생명을 준 건 저의 어머니지만 개인적 영달을 꿈꾸며 잘 먹고 잘 살아야지 생각하다 인생을 180도로 바꿔준 건 광주의 5.18민주화운동이다"라며 "그래서 광주는 저를 사회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준 사회적 어머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광주 민중항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이 자리까지 왔고 그 이후 지금까지 언제나 인권과 자유, 평화와 연대라고 하는 광주정신, 개혁정신을 현실에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며 "여러분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격려해주셔서, 용기를 주셔서 정말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돈이 아니라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 모두가 희망과 행복을 누리는 사회 우리가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고 왔는데 그분들께서 '빨리 수색해서 구조해주세요'라는 이야기보다 '대한민국의 다른 사람들이 우리 꼴 당하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말을 훨씬 더 많이 하셨다"라며 "돈이 중요하지만 목숨보다 중요할 순 없다. 이재명을 통해 여러분이 그런 사회를 만들어 달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연설을 마친 이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낙연 "제가 부족, 이재명 뜨겁게 품어줘 감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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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에서 패배했던 이낙연 전 대표도 이재명 후보와 함께 단상에 올라 힘을 보탰다. 이 전 대표는 "요즘 하필이면 광주에서만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사고가 잇따라 벌어져 참으로 송구하다"라며 "광주가 인권의 도시, 민주의 도시를 뛰어넘어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호남 출신인 이 전 대표는 "제가 못난 탓에 여러분께서 부족한 저에게 걸었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 오늘 이재명 후보를 뜨겁게 품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대통령 선거는 집권세력, 국정책임세력을 선택하는 선거다. 이번에 민주당이 한 번 더 국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선택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아직도 못난 구석이 많다. 부족한 점이 많아 저도 맘에 안 들 때가 많다"라며 "민주당을 시대가 요구하는 수권정당으로 바로 서도록 광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말씀으로 제 사죄를 대신 전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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