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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이재명후원회 후원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이재명 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세균 이재명후원회 후원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이재명 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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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의 '종로 무공천' 결정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 조짐이 불거지자 당의 원로이며 이재명 대선 후보 후원회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움직였다.

26일 정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어제 민주당은 재·보궐선거 지역인 종로, 경기 안성, 청주 상당 등 3곳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원직 사퇴와 유죄 판결로 공석이 된 지역에 대한 '무공천 선언'"이라며 "올바른 판단이고 결정"이라고 썼다. 이어 "'귀책사유가 있는 지역은 당이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2005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시절부터의 저의 오래된 소신"이라고도 했다.

정 전 총리는 "국민의 신뢰가 걸려 있는 이 상식적인 정치 덕목은 앞으로도 계속 실천되어야 한다"며 "정당과 정파를 넘어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차제에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각급 선거에도 적용해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낙후돼있는 우리 정치가 선진화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자진사퇴한 서울 종로는 '민주당에 귀책사유가 있는 곳은 공천하지 않는다'는 당헌당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한다. 전날 송영길 대표의 긴급기자회견 후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들은 '당 대표가 홀로 공천 여부를 결정한 것이라 절차상 문제가 크다', '어려워서 피하는 것으로 비칠 텐데 전략적으로 대선에 도움이 되겠냐'며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 전 총리는 "민주당은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등에서 국민으로부터 호된 회초리를 맞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2015년 혁신안으로 만들었던 당헌을 개정하면서까지 공천을 강행한 대가는 너무나 뼈 아팠다"며 "민주당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과 정치인에게 주는 교훈이다. 명심하고 또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단독] 송영길 '종로 무공천'에 지도부 내 반발... "재논의해야" http://omn.kr/1x1j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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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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