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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대 대선에 즈음한 종교 시민사회 평화통일 회의 기자회견' 모습이다.
▲ 기자회견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대 대선에 즈음한 종교 시민사회 평화통일 회의 기자회견" 모습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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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여 대선후보들에게 "평화통일로 가는 모든 과정에서 민(民)의 주도적 참여와 역할이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종교 시민사회단체 136명의 대표들이 참여한 '20대 대선에 즈음에 모인 평화통일 회의'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후보들을 향해 "남북공동선언과 합의는 반드시 계승되고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분단과 전쟁의 극복, 평화적 통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의 새로운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대선에 임하는 후보들과 정치세력들에게 평화통일 요구안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평화통일 요구안을 통해 "공존과 존중, 언행일치는 남북관계 개선의 기본"이라며 "남북공동선언과 합의는 반드시 계승되고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군비경쟁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종전과 평화협정으로 나가야 한다"며 "평화와 주권에 기초한 균형있는 외교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특히 "평화통일로 가는 모든 과정에서 민의 주도적 참여와 역할이 보장돼야 한다"며 "성평등한 방향에서 정책이 실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평화통일 정책 수립과정에서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하고, 평화통일 활동영역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며 "북에 대한 정보 접근과 평화통일 제반활동을 여전히 통제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법, 국가보안법 등 제반 법제도 역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을 한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은 "한반도에 70여 년간 이어져 온 분단과 전쟁은 우리시회의 기본적 권리 실현과 균형있는 사회발전을 기로막아 온 근원적 문제"라며 "분단과 전쟁 극복, 평화통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고 진단했다.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남북 긴장과 불안을 고조시키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허권 한국노총 통일위원장은 "2018년 4월은 평화의 봄이었고, 4년이 지난 오늘의 상황은 절망의 시간"이라며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해야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 33조 3항은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돼 있다"며 "대통령 후보가 평화적 통일을 위한 신념이 확립돼 있지 않다면 후보직에서 사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형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미국의 승인없이 현재의 남북관계는 한발자국 나갈 수 없는 현실"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민족 자주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 김태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기독교장로회 평화통일위원장), 김영주 평화통일시민회의 상임대표(NCCK 전 총무),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명환 평화철도 공동대표, 이태호 시민사회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각계 대표들이 발언을 했고, 이어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기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윤은주 민화협 회원사업위원장(뉴코리아 상임대표)와 정종성 6.15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상임대표가 평화통일요구안을 낭독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 대표들은  20대 대선 후보들에게 촉구하는 '평화통일 요구안'을 통해 ▲관계 개선의 기본은 공존과 존중, 언행일치 ▲남북공동선언 계승 실현 ▲군비경쟁 중단 종전 평화협정 체결 ▲평화 주권에 기초한 균형외교 ▲평화통일과정에 민의 주도적 참여 보장 등을 제시했다. 
20대 대선 후보들에게 촉구하는 평화통일 요구안에 대한 기자회견 참가자들의  기표 퍼포먼스이다.
▲ 퍼포먼스 20대 대선 후보들에게 촉구하는 평화통일 요구안에 대한 기자회견 참가자들의 기표 퍼포먼스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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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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