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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0년 9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0년 9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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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출신 '친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이재명 후보를 탄압했다는 송영길 대표님의 말씀은 아연실색"이라면서 "내부를 분열시키는 이 같은 발언이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공개 비판했다.

윤 의원은 11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송 대표는 11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민주당은 대표가 송영길로 바뀌었고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을 받던 사람"이라며 "(이 후보는) 거의 기소돼서 죽을 뻔했다. 장관을 했느냐, 국회의원을 했느냐"고 발언했다.

송영길 대표의 이 발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정권교체론'으로 이재명 후보와의 연대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데 대한 반론을 펴다가 나왔다. 

이에 윤 의원이 즉각 반발했다. 윤 의원은 해당 글에서 "저도 (문재인) 대통령을 모셨지만 대통령님은 특정 누구를 탄압하는 성정이 아니시다"라며 "본인이 힘드셔도 전체를 위해 참고 견디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송 대표 발언은) 사실과도 전혀 부합하지 않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당내 대선경선에서 이낙연 캠프의 정무실장을 맡았었다. 당시 그는 이재명 후보의 '무료 변론'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공세에 앞장섰다.

태그:#윤영찬, #송영길, #친문, #이재명,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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