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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만연방지 중점조치 발령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일본의 코로나19 만연방지 중점조치 발령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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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개월 만에 다시 8000명을 넘어섰다.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848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8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신규 확진자 534명에 비해 무려 16배나 늘어난 규모다. 

'미군지기 감염 폭발' 오키나와현, 전국서 최다

특히 주일미군 기지에서 감염이 폭발한 오키나와현이 1759명으로 가장 많았다. 오키나와 주일미군 기지에서만 3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수도 도쿄도 1224명, 오사카부 891명, 히로시마현 547명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비상조치에 나섰다. 9일부터 오키나와현,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 등 3개 지역에 긴급사태에 버금가는 방역 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아래 중점조치)를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중점조치를 발령한 것도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이며, 기시다 후미오 내각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해당 지역은 음식점 영업시간이나 대중교통 운행 제안 등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다.

오키나와현은 당국의 방역 인증을 받은 음식점은 오후 9시까지, 그렇지 않은 음식점은 오후 8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된다. 야마구치현과 히로시마현은 오후 8시까지로 제한되고 주류 제공도 금지된다.

고이케 도쿄도지사 "놀라울 정도의 감염 확산"

중점조치가 적용되지 않은 지역도 독자적으로 방역 규정을 강화하고 나섰다. 4개월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도쿄도는 방역 인증을 받은 음식점이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손님을 11일부터 8명 이하에서 4명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놀라울 정도의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신규 확진자가 적었던) 작년 말에 비해 순식간에 바뀌었다"라고 우려했다.

니가타현도 독자적인 코로나19 경보를 발령하면서 음식점 손님을 정원의 50% 이하로 제한할 것과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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