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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 왕푸징의 한 기념품 판매점 모습.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 왕푸징의 한 기념품 판매점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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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 올림픽위원회에 편지를 보내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외교적 보이콧'을 비난하면서, 베이징 올림픽을 전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은 중화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 2022년 겨울철 올림픽경기 대회 및 겨울철 장애자 올림픽경기 대회 조직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체육총국에 편지를 보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리용남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5일 중국 국가체육총국 간부를 만나 전달한 이 편지에는 "올림픽 경기대회의 성과적 개최를 막아보려는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반중국 음모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교적 보이콧'을 '반(反)중국 음모책동'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어 신문은 "편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은 이를 국제올림픽헌장의 정신에 대한 모독으로, 중국의 국제적영상에 먹칠하려는 비렬(비열)한 행위로 락인(낙인)하고 단호히 반대 배격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형제적인 중국인민과 체육인들이 시진핑 총서기동지와 중국 공산당의 두리에 일치단결해 온갖 방해 책동과 난관을 물리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리라는 확신"을 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021년 열린 도쿄 하계올림픽에도 코로나19로부터 선수단 보호를 명분으로 참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이사회는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대회 참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올해 말까지 참가 자격을 정지시킨 바 있다.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북한은 이번 편지를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어떤 선수도 파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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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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