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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5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5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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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임기를 남겨둔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이 다시 한번 차기 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3선 도전의 이유로 김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완성"을 내세웠다.

"부산교육, 잘 준비한 사람이 마무리 해야"

5일, 시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세 번째 선거 도전에 대해 "그간 경험이나 과정을 잘 알고, 앞으로 준비를 열심히 한 사람이 마무리를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3선을 마칠 때면 우리 부산교육이 대한민국뿐만 아닌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선도적인 위상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였다. 리얼미터는 11월 전국 교육감 평가 조사에서 김 교육감이 38.0%의 지지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국 교육감 중에서는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보다 앞선 10월 김 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35.0%로 하위권인 13위였다. 한 달 만에 3%포인트가 오르면서 순위가 다섯 계단 상승한 것이다.

최근 부산지역 지상파 3사의 차기 부산시 교육감 관련 여론조사에서 김 교육감은 16%의 지지를 받았다. 4~6%대 다른 후보군과 격차를 보였지만, '적합한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층 의견이 72.6%에 달해 선거 관심도가 상당히 떨어졌다.

김 교육감도 자신을 향한 지지보다 유보층에 더 주목했다. 그는 "유보층 결과가 놀랍다. 대선 국면이기 때문에 정당없는 교육감 선거의 관심 정도가 아직 형성되지 않고 있다. 이를 높이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5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5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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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김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설명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올해를 '수업혁신의 원년', '미래교육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일반교실에 블렌디드 러닝(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환경 구축, 권역별 미래교육센터·무한상상실·무한상상존 마련, '부산의 환경과 미래' 환경교과서 개발보급, 초중고 무상급식·무상교육 등은 중요한 성과로 언급했다.

▲미래 선도 창의융합 교육 ▲지속가능한 생태‧해양 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 교육 ▲일상회복 지원 학교 안전망 등은 올해 실현해나갈 4대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동시에 인공지능(AI) 교육과 돌봄 확대, 유치원 무상급식, 기초 학력 향상, 폐교 활용 교육지원기관 설립, 과밀학급 해소, 소규모 학교 지원 등은 주요하게 추진할 정책으로 꼽았다.

김 교육감은 "임기 동안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미래교육을 여는 데 힘을 쏟겠다"며 남은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인권단체나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상적으로 소통을 하지 않는 게 아닌데 견해가 많이 달라 농성 등으로 표현이 됐다"라고 해명했다.

김 교육감은 "(학비노조의 경우엔) 아시다시피 전국적으로 임금협상 중이고, 교육감협의회와 노동단체가 함께 풀어가야 하는 문제"라며 "(청소년단체의 학생인권 문제제기도) 교육감이 꼭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담당 부서 차원에서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기존 태도를 고수했다.

덧붙이는 글 | 1. 기사에 인용한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에 따라 만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5일~29일, 10월 27일~10월 31일, 11월 26일~30일 각각 진행됐다.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이고, 광역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 부산 지상파 3사 여론조사는 KBS부산, 부산MBC, KNN이 12월 31일~1월 2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부산시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선 20%-무선 80% 비율 일대일 전화면접 방식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두 조사 모두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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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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